합병비율 에이치솔루션 1주당 한화에너지 약 2.7주 교부...합병 통해 경영효율성 등 제고
11일 한화에너지는 모회사인 에이치솔루션을 오는 10월 1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더파워=조성복 기자] 한화에너지는 11일 모회사인 에이치솔루션을 흡수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이날 한화에너지와 에이치솔루션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한화에너지의 에이치솔루션 흡수합병을 결의했다.
한화에너지 모회사인 에이치솔루션은 지난 2017년 한화S&C를 물적 분할해 만들어진 회사로 한화에너지의 주식 100%를 보유 중이다.
두 회사간 합병기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합병방식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은 무증자 방식이며 합병비율은 에이치솔루션 주식 1주당 한화에너지 주식 2.7085336주를 교부한다.
한화에너지 측은 “이번 합병을 통해 중복된 지배구조 개선 및 의사결정구조 단순화를 추진해 관리 중복에 따른 비용 절감 등 경영 효율성·투명성을 제고할 예정이다”라며 “기존 최대주주의 지분율 변화 없이 투자부문(에이치솔루션)과 사업부문(한화에너지)을 통합해 지배구조를 단순하고 투명하게 개선시키려 한다”고 설명했다.
한화에너지는 에이치솔루션과의 합병을 계기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 추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