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쿠팡·우아한형제들·카카오모빌리티 수장 국감 증인 채택

[더파워=최병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가 쿠팡·카카오모빌리티·우아한형제들·구글코리아 등 온라인플랫폼 및 IT기업 수장들을 다음달부터 열리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5일 과방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김범준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박대준 쿠팡 대표, 김경훈 구글코리아 대표, 정기현 페이스북 코리아 대표 등 총 14명을 국감 증인 명단에 올렸다.

과방위는 먼저 방송통신위원회 국감이 열리는 오는 10월 5일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박대준 쿠팡 대표, 김경훈 구글코리아 대표 등 10명을 증인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20일 과기정통부 종합감사에서는 강종렬 SK텔레콤 인프라 부사장, 권준현 LG유플러스 전무, 이철규 KT네트워크부사장 등 이동통신 3사 임원을 불러 5G 서비스 부실 논란 및 요금제 등에 대해 질의할 계획이다.

다만 과방위는 당초 국감 증인으로 채택하려던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GIO)은 여야간 추가 논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과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김범수 의장과 이해진 GIO를 국감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여당 의원들은 이미 국회 정무위원회 및 환경노동위원회 등에서도 이들을 증인으로 채택한 만큼 추후 논의를 거쳐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16일 국회 정무위는 다음달 5일로 예정된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으로 김범수 의장 등 총 21명을 채택한 바 있다.

여기에 국회 환노위는 김범수 의장을 비롯해 이해진 GIO, 김창환 크래프톤 대표 등을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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