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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상속세 재원 마련 위해 삼성전자 주식 담보 1000억원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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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상속세 재원 마련 위해 삼성전자 주식 담보 1000억원 대출

김시연 기자

기사입력 : 2021-11-02 10:48

지난달 27일 현대차증권으로부터 삼성전자 주식 253만2000주 담보 대출

2일 재계 및 금감원 등에 따르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1000억원을 대출 받았다. [사진제공=연합뉴스]
2일 재계 및 금감원 등에 따르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1000억원을 대출 받았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김시연 기자] 삼성그룹 총수 일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1000억원을 대출받았다.

재계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고(故)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에 대한 상속세 납부 재원 마련을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2일 재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지난달 27일 현대차증권으로부터 삼성전자 주식 253만2000주를 담보(질권 설정)로 1000억원을 대출받았다.

이는 삼성전자 전체 주식 중 0.04% 수준으로 대출 받았던 당시 종가 7만100원 기준 총 1774억여원 규모다. 담보 설정기간은 내년 1월 24일까지이며 이자율은 4.00%가 적용됐다.

이부진 사장은 상속세 마련을 위해 앞서 지난 9월 28일 자신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1550만주에 대해 서울서부지방법원과 공탁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그룹 총수일가는 향후 5년간 6회에 걸쳐 분납하는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상속세를 납부하겠다고 밝혔다.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해 상속세를 납부하려면 과세 당국에 지분 일부를 담보로 제공해야만 한다.

이어 이부진 사장은 지난 10월 5일에는 보유 중인 삼성SDS 주식 150만9430주(삼성SDS 전체 주식 중 1.95% 비율, 8일 종가 기준 약 2422억원)에 대해 KB국민은행과 처분신탁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때 처분신탁 목적은 ‘상속세 납부’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그룹 총수일가가 고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받은 상속재산과 관련해 납부해야할 상속세 규모는 총 12조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삼성그룹 총수 일가는 올해 4월과 지난 10월 각각 상속세 관련 분납금을 총 2회 납부한 상태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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