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으로 여행 등 지원 제외 업종 지원할 것...제외 업종 1000만원 이상 저리 대출 선호
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소상공인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업종에 대한 지원방안을 이달 중 마련하기로 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박현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상공인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업정 지원과 관련해 이달 중 지원 방안을 발표해 올해 안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8일 홍 부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소상공인 손실보상 제외 업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묻는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11월 중순경 (지원 방안을)발표하고 연내에 지원하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 손실보상 제외 업종 측의 의견을 듣다보니 몇 십만원 지원 보다는 1000만원 단위 이상 큰 자금의 저리 자금(대출)을 많이들 선호했다”며 “그런 것을 포함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이달 중순경 발표하면 연내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10월 말부터 소상공인 약 80만명에게 손실보상 지원금 2조4000억원 가량을 지급하기로 하고 이를 시행 중이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에 따른 보상 업종에 여행·관광·숙박·공연 등이 배제됐다는 지적이 일부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제기되자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착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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