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SK그룹은 향후 3년간 청년일자리 5000개를 추가 창출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제공=SK그룹]
[더파워=박현우 기자] ‘청년희망ON’ 프로젝트를 통해 3년간 2만7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한 SK그룹이 추가로 5000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13일 SK그룹은 그룹 주요 관계사들이 반도체·배터리·바이오 등 핵심 분야에 향후 3년 동안 약 5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육성하거나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초 SK그룹은 매년 6000명씩 3년간 총 1만8000명의 청년을 신규 채용하기로 계획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0월 25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부겸 국무총리가 만난 자리에서 SK그룹은 정부의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기존 1만8000명보다 9000명 늘린 2만7000명의 청년 일자리를 향후 3년간 창출·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추가로 확대된 청년 일자리는 K-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한 인재 생태계 구축 1200명, ‘SK뉴스쿨’·‘SIAT(Smart IT Advanced Training)’ 프로그램을 통한 취업 취약계층 및 장애인 청년 사회 진출 지원 700명, ‘루키(LOOKIE)’ 프로젝트를 통한 사회 혁신적 청년 창업지원 3000명 등이다.
이에 따라 SK그룹이 앞으로 3년 동안 직·간접적으로 창출하는 청년 일자리는 모두 3만2000개로 확대됐다.
앞서 지난 10월말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협약식 당시 최태원 회장은 “청년 일자리 문제는 무엇보다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해결책”이라며 “SK는 대학·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서 핵심 유망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육성하고 협력업체의 인력 양성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