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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조, '먹튀 논란' 류영준 차기 CEO 내정 철회 요구...사측 입장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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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조, '먹튀 논란' 류영준 차기 CEO 내정 철회 요구...사측 입장 無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2-01-09 14:34

상장 한 달도 되지 않아 카카오페이 지분 23만주 매각...노조 "내정 철회 받아들이지 않을 시 쟁의까지 불사"

카카오가 최근 노조가 요구한 류영준 차기 CEO 내정 철회와 관련해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카카오가 최근 노조가 요구한 류영준 차기 CEO 내정 철회와 관련해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최병수 기자] 카카오 차기 대표로 내정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와 관련된 노조측의 내정 철회 요구에 대해 카카오가 아무런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아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노조는 류영준 대표의 내정 철회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쟁의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9일 IT 업계 등에 따르면 카카오는 노조가 최근 요구한 류영준 대표 내정 철회 요구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성명서를 통해 “카카오페이 집단 블록딜 사태의 핵심인물인 류영준 대표의 카카오 CEO 내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노조는 류영준 대표 등 카카오페이 경영진 8명이 카카오페이 코스피200 지수 편입일인 지난달 10일 44만993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치고 직원들의 사기를 꺾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류영준 대표는 블록딜을 통해 카카오페이 지분 23만주를 주당 20만4017원. 총 469억2391만원 규모를 매각했다.

같은날 나호열 기술총괄부사장(3만5800주), 신원근 기업전략총괄 최고책임자(3만주), 이지홍 브랜드총괄 부사장(3만주), 이진 사업총괄부사장(7만5193주) 장기주 경영기획 부사장(3만주), 전현성 경영지원실장(5000주), 이승효 서비스총괄 부사장(5000주) 등도 주당 20만4017원에 보유 주식을 처분했다.

류영준 대표 등이 회사 상장 이후 한 달도 되지 않아 보유 지분을 대량 매각하자 주가는 3거래일간 14.3% 급락했고 주주들은 사이에서는 경영진에 대한 ‘먹튀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지난 4일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는 사내 간담회를 열고 공식 사과하고 향후 2년 임기 동안 보유 주식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노조는 류영준 대표 내정을 철회하지 않을시 사상 최초로 쟁의 행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류영준 대표 내정 철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창업자인 김범수 이사회 의장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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