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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배상책임보험 한도 70억원...보험업계 "간접 피해 보상받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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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배상책임보험 한도 70억원...보험업계 "간접 피해 보상받기 어려워"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2-10-18 10:41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1차 감식/사진=연합뉴스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1차 감식/사진=연합뉴스
[더파워=유연수 기자] 카카오가 입주한 경기도 판교의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해 SK C&C의 카카오에 대한 배상 책임 보험 한도는 70억원인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보상 한도가 수 십억원에 그쳐 보험만으로 이용자들의 피해 보상은 어려울 전망이다.

이날 보험업계에 따르면 SK C&C는 이번에 불이 난 SK C&C 판교 IDC와 관련해 현대해상을 간사로 하는 4개 보험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인명 및 재물 손괴를 보상하는 배상 책임 보험의 한도는 70억원이고 재물 피해 보상 보험의 한도는 4천억원이다.

배상 책임 보험은 건물주인 SK C&C가 데이터센터에 입주한 카카오를 포함한 업체들이 입은 피해를 배상할 경우 70억원 이내에서 한다는 의미다.

재물 피해 보상 보험 또한 보상 한도는 4천억원이나 되지만 이는 SK C&C의 자체 건물 등의 피해만 보상한다.

INT E&O보험의 보상 한도는 10억원, 전자금융거래 배상 책임 보험의 보상 한도는 7억원 수준이었다. 해당 상품은 최근 온라인 서비스 기반 기업들이 새로운 위험에 노출됐을 때 이를 보상해준다. 온라인 서비스 피해가 발생했을 때 제3자 등이 겪는 재정적인 손실을 보상한다.

하지만 이런 점을 볼 때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에 카카오가 SK C&C의 보험 보상액을 통해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충분한 보상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건 무리가 있다는 게 보험업계의 분석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입주사인 카카오의 직접적인 피해만 보상하게 돼 있기 때문에 카카오 이용자의 대규모 불편 등 간접적 피해인 특별 손해는 보상에서 고려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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