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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생산, 코로나 이후 최악... 30개월만에 최대폭 감소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2-11-30 09:51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최병수 기자] 10월 생산이 2020년 4월 이후 3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5.4(2015년=100)로 전월보다 1.5%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7월(-0.2%), 8월(-0.1%), 9월(-0.4%)에 이어 넉 달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감소 폭은 지난 2020년 4월(-1.8%) 이후 가장 크다.

업종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이 전달보다 3.5% 감소했다. 제조업과 전기·가스업에서 각각 3.6%, 1.9%씩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 가운데 기타운송장비(5.5%), 반도체(0.9%), 통신·방송장비(1.9%) 등은 증가했지만, 자동차(-7.3%), 기계장비(-7.9%), 의약품(-10.1%) 등은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도 0.8% 줄면서 2020년 12월(-1.0%)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120.4(2015년=100)로 0.2% 감소했다.

소비는 3월(-0.7%)부터 7월(-0.4%)까지 5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가 8월 반등에 성공했지만, 9월과 10월에는 다시 두 달 연속 감소를 이어갔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3.1% 늘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와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각각 4.3%, 2.5%씩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0%의 상승률을 보이며 제자리걸음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박 같은 운송장비가 5% 줄었고, 영상, 음향 및 통신기기 등 기계류가 1.9%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2.4로 전월과 동일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2로 전월보다 0.1p 내리며 4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광공업 생산이 부진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소매판매가 주춤하면서 경기 회복 개선 흐름이 약화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도 "글로벌 경기둔화, 반도체‧부동산 경기하강으로 수출·투자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내수 회복 강도가 제약되면서 향후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 증대한다"고 말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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