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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뇌질환 치료 받고 있었다"... 경찰, 쿠팡 협력업체 60대 부검 안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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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뇌질환 치료 받고 있었다"... 경찰, 쿠팡 협력업체 60대 부검 안 하기로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3-01-09 16:09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유연수 기자] 인천의 한 쿠팡 배송캠프에 첫 출근한 60세 일용직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경찰이 고인에게 지병이 있었던 점 등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검은 의뢰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5시 13분쯤 인천 서구 원창동 쿠팡 배송캠프에서 쿠팡 협력업체 소속 일용직 노동자 A씨(60)세가 화장실에 쓰러져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 처리를 받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쯤 첫 출근한 뒤 오전 4시까지 택배 분류 작업을 하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조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휴게실에서 쉬던 중 화장실에 갔다가 쓰러졌고 의식이 없는 상태로 동료에게 발견됐다. 첫 출근 후 약 2시간 30분 정도 근무하다 쓰러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뇌경색 진단을 받은 적이 있으며 최근까지 치료 중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장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A씨의 동선을 확인한 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었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A씨가 쓰러진 것은 과로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이다. 업무 강도가 높지 않은 구역에 배정됐고, 당일이 첫 출근일이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당초 국립과학수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검을 진행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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