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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연립·다세대 전셋값 하락… 역전세 현실로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3-05-15 09:51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전셋값 약세가 이어지면서 역전세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실제 수도권 연립·다세대 주택의 평균 전셋값이 2년 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수도권에 있는 빌라에서 전세 비중이 월세 비중을 지속 웃돌고 있다. 이달 기준 수도권 빌라 전세 비중은 62.7%로 전월(60.1%)보다 2.6%포인트 늘었다. 올해 1월 전세 비중이 50.3%로 우위를 차지한 이후 △2월 52.3% △3월 55.4% △4월 60.1% 등으로 계속 커지고 있다.

예컨대 2021년 1월 서울 연립·다세대의 전용면적 3.3㎡당 전셋값은 563만원으로 2년 전(452만원)보다 111만원 높았으나, 올해 2월에는 평균 550만원으로 2년 전보다 4만원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지역별로 서울 전세 비중은 2022년 12월에 49.7%로 월세 비중(50.3%)에 뒤처지기도 했으나 지난 1월 이후 전세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경기 전세 비중은 지난 2월부터 월세 비중을 웃돌고 있고, 인천의 경우 지난 2월 53.6%였던 전세 비중이 5월엔 68.7%까지 늘었다.

직방은 "최근 수도권 연립·다세대의 전셋값 하락으로 임대차 계약 2년 차 갱신이 도래한 주택은 역전세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수도권 연립·다세대 전월세 거래 비중을 월별로 보면, 2021년 전세 거래는 전체의 65∼70% 수준이었으나 점차 줄어 작년 12월에는 5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다시 전세 비중이 늘어 지난달 62.7%까지 커졌다.

서울 전세 비중은 작년 12월 49.7%로 월세(50.3%)에 뒤처지기도 했으나 올해 1월부터 늘고 있다. 인천도 작년 12월 전세 비중이 53.1%였으나 지난달에는 68.0%로 커졌고, 경기도 올해 1월 49.0%에서 지난 달 57.1%까지 전세 비중이 늘어났다.

직방은 "임차인은 소모성 비용이 있는 월세 거래보다는 전세 거래를 더 선호하기도 하지만 전세사기와 역전세로 인해 전세 거래 우려가 큰 상황과 더불어 올해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도 적지 않아 연립·다세대 전셋값 약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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