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07.14 (월)

더파워

고금리·고물가에 4월 실질임금 334만4000원…두달 연속 하락

메뉴

경제

고금리·고물가에 4월 실질임금 334만4000원…두달 연속 하락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3-06-29 16:41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최병수 기자] 물가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이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노동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370만6000원으로 작년 동월(358만원) 대비 3.5% 올랐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15만6000원(4.1%) 상승한 392만6000원, 임시·일용근로자는 6만1000원(3.4%) 하락한 170만3000원을 받았다.

이 기간 물가수준을 고려한 실질임금은 335만원에서 334만4000원으로 6000원(0.2%) 하락했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10개월 연속 하락한 뒤 올해 2월 잠시 반등했던 실질임금이 다시 두 달 연속 내린 것이다.

이같은 흐름은 실질임금 감소는 둔화했더라도 여전히 높은 물가상승률 때문이다.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80(2020년=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7% 오르면서 같은 달 임금상승률 2.7%를 1.0%포인트 상회했다.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21년 4월 이후 계속된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수가 1인 이상인 사업체의 종사자는 1984만8000명으로 작년 동월(1946만7000명) 대비 38만명(2.0%) 증가했다.

종사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산업은 숙박음식업으로 8만8000명(8.0%) 늘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이 7만9000명(3.6%),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이 4만7000명(3.8%)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건설업은 1만2000명(0.8%), 교육서비스업은 5000명(0.3%) 줄었다.

지난달 입직자는 94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7000명(0.8%) 늘었다. 같은 기간 이직자는 4000명(0.4%) 증가한 88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노동부가 매월 시행하는 사업체 노동력조사는 농업 등을 제외하고 고정 사업장을 가진 사업체 표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고정 사업장이 없는 가사 서비스업 종사자 등은 제외된다.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202.03 ▲26.26
코스닥 799.37 ▼1.10
코스피200 432.49 ▲4.42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5,946,000 ▼362,000
비트코인캐시 701,000 ▼500
이더리움 4,131,000 ▲16,000
이더리움클래식 25,730 ▲10
리플 4,035 ▲35
퀀텀 3,165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6,103,000 ▼37,000
이더리움 4,131,000 ▲19,000
이더리움클래식 25,700 ▼20
메탈 1,084 0
리스크 609 ▲2
리플 4,035 ▲35
에이다 1,024 ▼1
스팀 200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6,030,000 ▼260,000
비트코인캐시 702,000 ▲500
이더리움 4,131,000 ▲17,000
이더리움클래식 25,720 ▼20
리플 4,035 ▲39
퀀텀 3,185 0
이오타 30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