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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에 9월 수입물가 2.9%↑…  3개월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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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에 9월 수입물가 2.9%↑…  3개월째 상승세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3-10-17 09:16

"이·팔전쟁에 따른 유가 추이 지켜봐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최병수 기자]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달 수출입 물가가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23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39.67로 한 달 전(135.68)보다 2.9% 올랐다.

전월 대비 수입물가지수는 7월(0.2%) 상승 전환한 후 석 달 연속 올랐으나, 상승 폭은 8월(4.2%)보다 둔화했다.

수입물가가 오른 것은 국제유가 영향이 크다. 9월 평균 두바이유는 배럴당 93.25달러로 8월(86.46달러)보다 7.9% 상승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도 8월 평균 1318.47원에서 9월 평균 1329.47원으로 0.8% 오르면서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5.7% 상승했다. 세부 품목으로 살펴보면 천연가스(LNG)가 2.6% 하락했으나 원유가 8.8%로 큰 폭 상승했다. 농림수산품 중에선 옥수수와 쇠고기가 각각 1.7%, 2.4%씩 올랐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7.9%), 화학제품(2.1%) 등이 오르며 2.0% 상승했고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0.7%씩 올랐다. 나프타(9.3%), 프로판가스(18.0%) 등 석탄 및 석유제품이 큰 폭 오른 가운데 부타디엔(26.5%), 메탄올(8.1%), 알루미늄정련품(3.1%)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9월 수출물가지수는 119.56으로 전월 117.55보다 1.7% 상승했다. 석 달 연속 올랐다.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8.9% 하락했다.

한편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충돌이 격화하면서 향후 수입물가도 더 오를 수 있단 우려가 커진다. 전쟁 이후 국제유가는 1배럴에 90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다. 16일(현지시각) 서부텍사스유와 브렌트유는 각각 86.66달러, 90.08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조금 내렸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이·팔 전쟁 이후 유가가 올랐다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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