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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기대인플레이션율 3.2%… 유가 하락에 1년 8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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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기대인플레이션율 3.2%… 유가 하락에 1년 8개월 만에 최저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3-12-27 09:12

소비자심리지수 99.5…금리 전망은 12p↓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최병수 기자]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예상할 수 있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3.2%로, 지난해 4월(3.1%)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7월 4.7%까지 치솟았다 점차 하락해 올해 7월 3.3%, 10월 3.4% 등으로 횡보해왔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브리핑에서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해 석유류 하락 폭이 확대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농산물, 가공식품, 외식 서비스 등의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공공요금 인상도 잠재 변수"라며 "앞으로 계속 이런 흐름이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말하는 물가인식도 전월보다 0.2%p 떨어진 3.9%를 기록했다. 올해 5월 5.1%를 기록한 물가인식은 4월 4.9%로 떨어진 뒤 지속해서 4% 초반까지 떨어졌고, 이달 들어와 3% 후반대까지 낮아졌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공공요금(65.2%), 농축수산물(43.5%), 석유류 제품(25.3%) 순이었다. 농축수산물과 개인서비스의 응답 비중은 전월 대비 4.1%p, 3.6%p 증가한 반면, 석유류 제품은 12.6%p 감소했다.

소비심리지수CSI는 물가 상승폭 둔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정책 종료 기대 및 수출 경기 호전 등에 힘입어 전월보다 2.3p 오른 99.5%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03년부터 2022년 중 장기 평균치 기준값(100)보다 크면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이란 의미다.

금리수준전망CSI는 미국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 등으로 그간 오름세를 지속하던 시중금리가 안정되는 흐름을 보이면서 12p 하락한 107을 보였다.

주택가격전망CSI는 93으로 9p 하락했다. 대출 규제 강화 전망 및 고금리 지속에 전국 주택 가격 상승 폭이 두 달 연속 둔화하고 거래량도 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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