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07.12 (토)

더파워

1월 경상수지 29.4억달러... 21개월 연속 흑자 유지

메뉴

경제

1월 경상수지 29.4억달러... 21개월 연속 흑자 유지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3-07 09:08

상품 흑자 25억달러…조업일수 감소 등에 작년 1월보다 43%↓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월 경상수지가 21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으나, 흑자폭이 급감하면서 둔화 조짐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 증가세 둔화와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1월 경상수지는 29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1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12월(123억7000만달러)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1월 상품수지는 2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월(104억3000만달러) 대비 크게 줄어든 수치다. 명절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4일)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수출은 498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1% 감소했다. 이는 2023년 9월(-1.6%) 이후 첫 감소세다. 반도체(7.2%), 컴퓨터(14.8%) 등의 IT 품목은 증가했으나, 석유제품(-29.2%), 승용차(-19.2%), 기계류·정밀기기(-17.3%) 등 비IT 품목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중국(-14.0%), 유럽연합(EU, -11.6%), 미국(-9.4%) 등 주요 수출국에서 일제히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도 473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2% 줄었다.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석탄(-35.5%), 가스(-20.2%), 원유(-5.5%) 등 원자재 수입이 9.8% 감소했으며, 소비재 수입도 10.3%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20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21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특히 여행수지는 16억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전월(-9억5000만달러)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는 겨울방학과 설 연휴로 해외여행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본원소득수지는 26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배당소득수지가 증권투자 배당소득 감소 영향으로 전월 35억9000만달러에서 19억달러로 줄면서 흑자폭이 축소됐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37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는 9억4000만달러 감소했으나,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는 12억3000만달러 증가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증권투자 부문에서는 내국인의 해외 투자(125억5000만달러 증가)가 외국인의 국내 투자(2억9000만달러 감소)를 압도했다.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175.77 ▼7.46
코스닥 800.47 ▲2.77
코스피200 428.07 ▼0.35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9,797,000 ▲9,000
비트코인캐시 705,500 ▼500
이더리움 4,029,000 ▲4,000
이더리움클래식 25,040 ▲40
리플 3,830 ▲16
퀀텀 3,084 ▲4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9,697,000 ▼29,000
이더리움 4,026,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25,050 ▲40
메탈 1,074 ▼5
리스크 605 ▲4
리플 3,833 ▲17
에이다 987 ▲2
스팀 197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9,860,000 ▲50,000
비트코인캐시 706,500 ▲1,500
이더리움 4,027,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25,040 0
리플 3,833 ▲17
퀀텀 3,115 0
이오타 260 0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