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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취업자 13만6000명 증가…제조·건설 부진 계속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3-12 11:01

청년층 쉬었음 50만명 '역대 최대'…고용률 ↓·실업률 ↑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국내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 10만 명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제조업과 건설업 분야의 일자리 감소는 지속되고 청년층 고용 상황도 악화되는 등 고용 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817만 9,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3만 6,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일자리 사업 종료 등의 영향으로 취업자가 감소한 뒤, 1월(13만 5,000명)에 이어 두 달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에서 7만 4,000명, 건설업에서 16만 7,000명의 취업자가 줄면서 각각 8개월,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건설업 취업자는 190만 9,000명으로 201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9만 2,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8만 명), 정보통신업(6만 5,000명) 등에서는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34만 2,000명), 30대(11만 6,000명)에서 취업자가 늘었지만, 20대(-22만 8,000명), 40대(-7만 8,000명), 50대(-8,000명)에서는 감소했다.

청년층(15~29세)의 고용률은 44.3%로 전년보다 1.7%포인트 하락해 2021년 1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 청년층의 '쉬었음' 인구도 50만 4,000명으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3년 이후 처음 50만 명을 넘어섰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청년층의 경우 제조업과 도소매업 등 주요 업종의 부진과 기업들의 경력직 선호, 수시채용 확대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3만 3,000명, 임시근로자는 3만 6,000명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9만 2,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에서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1만 3,000명 증가한 반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2만 6,000명 감소했다.

2월 실업자 수는 94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 5,000명 늘었고, 실업률은 전년과 동일한 3.2%였다. 특히 60세 이상과 20대의 실업자가 각각 2만 6,000명, 1만 5,000명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57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7,000명 늘었다. 특히 구직 활동을 포기한 ‘쉬었음’ 인구가 12만 3,000명 증가했다. 공미숙 국장은 "구직을 단념하거나 적합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쉬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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