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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지급수단 1위는 '신용카드'… 모바일금융도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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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지급수단 1위는 '신용카드'… 모바일금융도 급성장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3-25 14:40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급수단은 신용카드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결제에서도 신용카드가 가장 높은 사용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4년 지급수단·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3,5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급수단 가운데 신용카드의 이용 비중이 전체의 46.2%(이용 건수 기준)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체크카드(16.4%), 현금(15.9%), 모바일카드(12.9%) 순이었다.

특히 연령대에 따라 선호하는 지급수단에 큰 차이가 있었다. 20대와 30대에서는 모바일카드 선호 비율이 각각 36.8%, 34.9%로 신용카드 이용률(각각 38.0%, 49.5%)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신용카드(52.1%) 다음으로 현금(30.2%)을 주로 이용해 연령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또 최근 1년 내 해외 결제 경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실물카드 사용이 가장 많았고, 이 중 신용카드가 89.2%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해당 국가의 현금과 모바일 결제 방식이 뒤를 이었다.

지급수단별 종합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신용카드는 편리성에서 높은 점수(78.5점)를 얻으며 전체 만족도 75.5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체크카드가 72.9점, 현금은 64.4점, 선불충전금이 54.5점으로 나타났다. 현금은 편리성에서는 낮았으나 수용성(82.3점)과 비용(73.5점)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81.3%가 최근 한 달 내 모바일금융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21년 조사 대비 15.9%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특히 20~40대는 95% 이상, 50대는 약 90%, 60대 이상에서도 절반 이상이 모바일금융서비스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비현금 지급수단 이용 증가에 따라 개인정보 및 결제정보 유출 가능성에 따른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보안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국민들이 다양한 지급수단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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