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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14주년…글로벌 CDMO 리더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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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14주년…글로벌 CDMO 리더로 비상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4-21 14:38

삼성바이오로직스4공장
삼성바이오로직스4공장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1일 창립 14주년을 맞았다. 2011년 인천 송도에서 문을 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룹의 ‘5대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출범해, 불과 10여 년 만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78만4000리터로 글로벌 1위 수준이며, 글로벌 규제기관의 제조 승인 건수는 350건을 돌파했다. 설립 당시 110여 명에 불과하던 임직원 수는 현재 약 5,000명으로 급증했다.

성장세는 수치로도 뚜렷하다. 지난해에는 약 1조원 규모의 대형 계약 3건을 포함해 연간 수주액 5조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월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조747억원의 수주에 성공했다. 누적 수주액은 163억 달러에 이르며, 글로벌 ‘빅파마’ 상위 20개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매출도 고공행진 중이다. 2020년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2년에는 업계 최초로 3조원, 2024년에는 4조원을 넘겼다. 올해는 전년 대비 20~25% 성장해 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 확장을 3대 축으로 삼아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현재 가동 중인 5공장을 시작으로 2032년까지 동일 규모의 공장 3곳을 추가로 건설해 총 8개 공장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경우 생산능력은 132만4000리터로 늘어나 업계 압도적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본격화됐다. 지난달에는 차세대 항암제인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을 위한 전용 시설 가동을 시작했으며,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규 모달리티 분야로의 진출도 예고했다.

또한 미국 뉴저지와 일본 도쿄 등에 영업사무소를 두고 해외 거점 확대에 나서는 등 글로벌 고객 접점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최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수자원 관리 부문 ‘리더십’ 등급을 받았으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 지수’에도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존 림 대표이사는 영국 왕실 주도의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에서 헬스 시스템 태스크포스 공급망 분야 의장을 맡고 있다.

존 림 대표는 “지난 14년간 글로벌 고객사에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CDMO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류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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