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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홀딩스, 1분기 영업이익 55.2% 증가…글로벌 리밸런싱 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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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홀딩스, 1분기 영업이익 55.2% 증가…글로벌 리밸런싱 성과 가시화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5-04-30 10:47

아모레퍼시픽홀딩스, 1분기 영업이익 55.2% 증가…글로벌 리밸런싱 성과 가시화
아모레퍼시픽홀딩스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 1,648억 원, 영업이익 1,28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7%, 55.2% 성장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외 사업의 고성장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1분기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은 해외 사업의 강세다. 미주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시장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으며, 중화권 사업도 수익성 중심 구조로 전환해 흑자에 성공했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5% 증가한 4,730억 원, 영업이익은 120.5% 급증했다.

특히 미주 시장은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와 포트폴리오 확장에 힘입어 매출이 79% 급증했다. EMEA 지역 역시 라네즈와 이니스프리의 마케팅 강화 및 현지 맞춤형 제품 운영을 통해 매출이 3배 이상 늘었다. 중화권은 오프라인 구조조정과 플랫폼 전략 재편을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 기반을 재확보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보다 2.4% 증가한 5,773억 원,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494억 원으로 집계됐다. 라네즈, 헤라, 에스트라, 려 등 주요 브랜드들이 MBS(헬스&뷰티스토어)와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성장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는 설 명절 마케팅과 글로벌 캠페인으로 자음생 라인의 판매를 견인했으며, 헤라는 쿠션 신제품과 립 메이크업 제품의 흥행으로 매출을 확대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라네즈는 여행 유튜버 협업 제품이 흥행했고, 에스트라는 면세 유통 확대와 글로벌 웹사이트 론칭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이니스프리는 로드숍 축소와 면세 부진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효율화로 영업이익을 개선했으며, 에스쁘아는 MBS 채널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을 확대했다. 에뛰드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콜라보 마케팅으로 시장 반응을 끌어냈고, 아모스프로페셔널은 고수익 상품 비중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오설록은 설 시즌 수요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하며 브랜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올해 ‘브랜드 가치 제고’, ‘글로벌 리밸런싱’, ‘고객 중심 경영’을 3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브랜드별 핵심 가치 강화와 글로벌 유통 파트너십 확대, 고객관계관리(CRM) 프로그램 고도화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이 큰 해외 시장에서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에서는 브랜드 혁신과 채널 전략을 정교화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뤘다”며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을 더욱 가속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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