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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 헤어진 연인의 연락에 대한 미혼남녀 인식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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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 헤어진 연인의 연락에 대한 미혼남녀 인식 조사

민진 기자

기사입력 : 2025-05-29 15:47

SNS로 다시 이어지는 관계?…전 연인의 연락, “현 연인에겐 비밀” 응답 많아

결혼정보회사 듀오, 헤어진 연인의 연락에 대한 미혼남녀 인식 조사
(더파워뉴스=민진 기자) 소셜미디어의 일상화로 인해 과거 연인과의 관계도 쉽게 다시 이어질 수 있는 시대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SNS를 통해 전 연인의 소식을 접하고, 심지어 직접 연락을 받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성인 이후 연애 경험이 있는 미혼남녀 300명(남녀 각 150명)을 대상으로 ‘전 연인의 연락’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2%가 “SNS를 통해 전 연인에게 연락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주요 플랫폼은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이었다.

전 연인의 연락 방식으로는 SNS 외에 전화(20%)와 문자 메시지(16%)도 여전히 활용되고 있었으며, 지인을 통한 접촉은 1%로 드물었다.

흥미로운 점은 전 연인의 연락에 대해 현 연인에게 알리지 않겠다는 응답자가 무려 77%에 달했다는 것이다. 특히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도 85%는 “전 연인을 만나지 않겠다”고 답해, 과거 관계에 대해 경계하는 태도를 보였다.

전 연인을 만나지 않겠다는 이유로는 “서로에게 좋을 게 없어서(39%)”가 가장 많았으며, “추억은 추억으로만 남기고 싶어서(26%)”, “현 연인이 오해할 것 같아서(20%)” 등의 반응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전 연인과 만나볼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들(15%)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해서(37%)”, “굳이 만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어서(15%)”를 주요 이유로 꼽았다. 또한 일부는 “내가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13%)”와 같은 감정적 동기도 있었다.

결혼을 앞둔 애인이 전 연인을 만나겠다고 밝힌다면 어떻게 반응할까? 이에 대해 응답자의 86%는 “용납할 수 없다”고 단호히 답했으며, 몰래 만났을 경우에는 54%가 “이유를 들은 뒤 이별을 결정할 수 있다”고 응답해, 전 연인과의 재접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을 드러냈다.

이번 설문은 2024년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설문조사 전문기관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실시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5.66%p이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관계자는 “SNS가 일상에 깊숙이 들어온 만큼, 인간관계의 복잡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조사는 현대 연애 문화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지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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