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글로벌 유학생 대상, 서울시 우수 강소기업 방문
(더파워뉴스=최성민 기자) 중소기업융합 서울연합회(회장 임재환)가 한양대학교와 협력하여, 글로벌 유학생과 서울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인턴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인재가 국내 산업 현장을 이해하고 실무 적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중소기업의 글로벌 인재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인턴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유학생들이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사전 산업체 탐방 활동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단순 견학이 아닌, 실무 중심의 산업 체험을 통해 인턴십 연계 가능성을 높이는 탐색형 진로 지원 활동으로 설계되었다.
탐방 기업으로는 △케이시시정공㈜(유공압 자동화 부품 전문), △㈜서흥알이에프(반사 안전제품 제조), △한국뉴매틱㈜(자동화 솔루션), △㈜컴트리(공공 IT 솔루션) 등이 참여했다. 유학생들은 각 기업의 소개 및 채용 정보 안내, 실무자와의 질의응답, 생산 현장 투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산업 체험 기회를 가졌다.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체류와 취업 연계를 포함한 ‘정주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와 교육기관, 산업계에서도 졸업 이후 유학생들이 한국에 정착해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번 탐방 프로그램은 이러한 흐름과 맞물려 외국인 인재의 현장 적응력과 중소기업과의 연결 가능성을 높이는 발판을 마련했다.
탐방에 참여한 한 유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실제 산업 현장을 체험하며, 전공이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볼 수 있었다”며 “한국에서의 취업을 고민하던 중, 이번 경험을 통해 진로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재환 연합회장은 “서울시 중소기업과 글로벌 유학생 간 실질적 연결 가능성을 모색한 이번 시도는 지역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외국인 인재의 국내 정착을 동시에 고려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학협력 기반의 글로벌 고용 연계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융합 서울연합회는 본 프로그램을 발판 삼아 글로벌 유학생 취업 지원과 중소기업의 인재 확보를 위한 산학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