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저작권료 흐름에 주목…2024년 수익 전년 대비 13% 상승
원곡 뛰어넘는 리메이크 인기…성시경 버전 스트리밍 수 900만 회 돌파
(더파워뉴스=민진 기자) 음악 저작권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윤종신과 성시경이 협업한 ‘내일 할 일’의 음악증권 청약을 6월 18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곡은 발매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안정적인 저작권료 수익을 이어가며, 장기 투자 상품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내일 할 일’은 윤종신이 작사·작곡하고 성시경이 리메이크한 곡으로, 2008년 윤종신의 버전이 먼저 공개됐으며 2013년 성시경의 음원이 발매됐다. 성시경의 부드러운 감성과 해석이 더해진 리메이크는 원곡 대비 더 높은 대중적 반응을 얻으며 멜론 누적 스트리밍 6100만 회, 유튜브 뮤직 기준 900만 회를 기록한 바 있다.
뮤직카우에 따르면 해당 곡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소폭의 수익 하락을 보였으나, 2024년 들어 전년 대비 약 13% 상승하며 1주당 연 저작권료 7천233원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4년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이번 옥션은 총 2천500주의 음악증권을 대상으로 하며, 시작가는 6만7천 원이다. 청약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관련 정보는 뮤직카우 공식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뮤직카우는 옥션 참가자를 대상으로 배당금 2배, 포인트 및 상품권, 윤종신 친필 사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한편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료 수익을 기반으로 한 증권 상품을 발행·거래하는 플랫폼으로, 창작자에게는 자금 조달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공하는 구조를 지향한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국내 음악수익증권 시장 규모를 약 15조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