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현 주연 확정…강렬한 복수극 예고
AI 캐스팅 플랫폼 ‘원픽’ 기반 제작…숏폼 콘텐츠 포트폴리오 확대
(더파워뉴스=민진 기자) 엔터테크 콘텐츠 제작사 케이에스앤픽이 신작 숏폼 드라마 ‘누가 독한 X인지 궁금해졌어’의 주요 캐스팅을 완료하고, 오는 6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학창 시절 괴롭힘을 당했던 주인공 ‘백다희’가 톱스타가 되어 과거의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펼치는 내용을 담은 치정 복수극이다. 배신과 음모, 감정의 이중성이 얽힌 서사를 숏폼 형식으로 풀어내며 짧은 시간 속에서도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인공 백다희 역은 배우 나현이 맡는다. 나현은 2014년 드라마 ‘귀신 보는 형사 처용’으로 데뷔한 이후 다수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우아한 외면과 강단 있는 내면을 동시에 지닌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이번 드라마는 케이에스앤픽이 운영하는 연기 인재 플랫폼 ‘원픽(OnePick)’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원픽은 약 7만 명 규모의 연기 인재와 인플루언서 풀을 보유하고 있으며, AI 기반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조건에 맞춘 효율적인 캐스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케이에스앤픽은 그간 ‘죽살살죽’, ‘버디보이’, ‘메타러브’, ‘너의 영혼을 갈아줄게’ 등 숏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장르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짧은 러닝타임 안에 강한 캐릭터성과 서사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라며 “주연 배우와의 시너지를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드라마의 공개 플랫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케이에스앤픽의 제작 역량이 다시 한 번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