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최성민 기자) 연극 ‘두근두근 알고리즘’에서 인공지능 ‘시리’ 역을 맡은 배우 황수아가 탄탄한 연기력과 신선한 캐릭터 해석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공연계의 ‘숨은 보석’으로 떠올랐다. 공연 시작 이후 황수아를 향한 팬들의 관심이 급증하며, 뜨거운 팬덤 형성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황수아는 기술적 존재인 AI 시리를 인간적인 매력으로 풀어내며 무대 위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였다. 기계적인 말투 속에서 점차 감정을 배우고 표현해가는 시리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이토록 따뜻한 AI는 처음”이라는 관객 평을 이끌어냈다. 실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는 “시리에게 감정이입하게 될 줄은 몰랐다”, “황수아 버전 시리는 눈빛부터 다르다”는 호응이 이어졌다.
소속사인 유니콘트로피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황수아 배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캐릭터 해석력과 무대 장악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며, “신인 같지 않은 깊이 있는 연기 덕분에 팬층이 확실히 늘고 있는 것이 체감된다”고 전했다.
황수아는 이번 작품에 대해 “시리를 연기하면서 감정을 배워가는 과정을 제 스스로도 함께 겪은 느낌이었다. 시리를 사랑해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