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 결혼정보업체 듀오(대표이사 박수경)가 성혼회원 5만1천여명 중 최근 2년 사이(2023년 6월~2025년 5월) 혼인한 초혼 부부 4,078명(2,039쌍)을 표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2025년 혼인통계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듀오의 성혼 남성 표준모델은 ▲38.1세 ▲연소득 7,2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75.9cm ▲일반 사무직 종사자, 여성 표준모델은 ▲35.1세 ▲연소득 4,8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62.9cm ▲일반 사무직 종사자로 나타났다.
듀오 성혼회원 표준모델-초혼
듀오의 성혼회원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8.1세, 여성 35.1세로, 전년 대비 각각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년 전(2005년 남 33.8세, 여 30.4세)과 비교해 남성은 4.3세, 여성은 4.7세 상승했으며,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평균 초혼 나이(남 33.9세, 여 31.6세)보다는 남녀 각각 4.2세, 3.5세씩 높았다.
초혼 연령 분포(2005년, 2025년 비교)
초혼 부부의 평균 나이차는 3.0세였다. 남편이 연상인 부부가 87.0%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특히 ‘남성이 4살 연상’인 커플이 전체의 18.2%로 가장 많았다. 동갑 부부는 8.1%, 여성 연상 부부는 4.9%로 집계됐다. 이 중 여성 연상 부부와 동갑 부부의 비율은 20년 전(연상 1.3%, 동갑 3.7%)에 비해 각각 3.6%p, 4.4%p 상승했다. 여성 연상 부부의 비율은 전년(5.8%)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전체 여성 연상 커플 비율(19.9%)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듀오 성혼회원의 직종으로는 ‘일반 사무직’(남 39.1%, 여 26.7%)과 ‘공무원·공사(남 13.5%, 여 15.8%)’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남성은 ‘의사·약사’(12.3%), ‘사업가·자영업자’(8.5%), ‘회계사·변리사·세무사 등’(4.3%) 순이었다. 여성은 공무원·공사직 다음으로 ‘교사’(11.9%), ‘의사·약사’(7.8%), ‘간호사·의료사’(7.0%)가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