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글로벌은 지난 11일 송도사옥 트리플타워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인체경제자유구역청
[더파워 유연수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글로벌 R&D 복합단지 ‘트리플타워’를 완공하고,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대를 선도할 핵심 거점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자회사 오스템글로벌을 통해 송도 5·7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트리플타워’ 준공식을 지난 11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등 치과계 주요 인사와 함께 오스템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트리플타워는 제조동(EAST), 연구동(MID), 사무동(WEST)으로 구성된 3개 동 복합단지로, 대지면적 약 2만2천㎡, 연면적 약 9만9천㎡ 규모에 달한다. 각각 7층, 8층, 16층 높이의 건물로 이뤄져 있으며, 오스템의 장비 제조, 임상 및 교육 지원, R&D 기술혁신, 디지털 치의학 플랫폼 개발 등이 이곳에서 통합 운영될 예정이다.
오스템글로벌 송도사옥 트리플타워 전경
오스템은 송도 트리플타워를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치과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해성 오스템임플란트 대표는 “이번 트리플타워 준공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라며 “송도라는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에서 디지털 치의학의 미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오스템임플란트가 글로벌 혁신 생태계 중심지인 송도에서 ‘세계 1위 치과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