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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동원F&B 100% 자회사 편입 완료…글로벌 확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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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동원F&B 100% 자회사 편입 완료…글로벌 확장 본격화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8-04 10:01

동원산업, 동원F&B 100% 자회사 편입 완료…글로벌 확장 본격화
[더파워 유연수 기자] 동원그룹의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 교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절차는 4월 발표 이후 약 4개월 만에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 등을 거쳐 7월 31일 자로 동원F&B 상장 폐지 및 동원산업 신주 발행을 완료하며 마무리됐다. 이번에 발행된 신주는 총 452만3902주로, 전체 주식 수의 약 10.25%에 해당한다.

동원산업의 완전 자회사 전환에 대한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주식 교환 발표 전과 비교해 동원산업의 일 평균 거래량은 약 2.5배 증가했으며, 주가도 30%가량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중복 상장 해소, 연 2회 배당 등 주주친화 정책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원그룹은 이번 재편을 계기로 수출 확대와 글로벌 식품 사업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동원F&B와 동원홈푸드 등 그룹 식품 계열사를 아우르는 ‘글로벌 푸드 디비전(GFD)’ 출범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파일럿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글로벌 펫푸드 시장 공략이 본격화된다. 동원F&B는 자체 펫푸드 브랜드 ‘뉴트리플랜’의 해외 성장을 바탕으로, 현재보다 약 3배 규모의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타키스트의 서사모아 공장이 펫푸드 전용 생산기지로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국내 1위 참치 통조림 브랜드인 ‘동원참치’는 글로벌 모델로 발탁한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을 앞세워 ‘BTS 진 에디션’ 한정판을 선보였으며, 오는 8월부터 미국, 동남아, 오세아니아 등지로 수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한식 간편식 브랜드 ‘양반’은 떡볶이, 조미김, HMR(가정간편식)을 중심으로 글로벌 유통망 확장을 꾀하고 있다. 특히 양반 떡볶이는 미국 월마트, 일본 코스트코 등에 입점하며 수출량이 급증 중이다.

이외에도 유산균 음료 ‘테이크얼라이브’는 대만에 이어 중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장수 브랜드 ‘쿨피스’ 역시 수출 채비를 마쳤다. 동원홈푸드의 저당·저칼로리 소스 브랜드 ‘비비드키친’도 김치 소스를 활용한 제품으로 미국, 호주, 베트남, 홍콩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동원그룹은 “이번 지배구조 재편으로 그룹의 핵심 역량을 결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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