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민진 기자] 여름 휴가를 함께 보낼 연인이 없는데다, 소개팅마저 마땅치 않다면 더 쓸쓸한 여름이 될 수밖에 없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와 함께, 야외 활동이 제한되면서 자연스레 사람 만날 곳이 더더욱 줄어드는 느낌이다.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들은 이런 시기에 자연스럽게 결혼정보회사 상담이나 가입을 고민하게 된다. 이에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가입을 망설이는 이들을 위해, 이번 8월이 적기인 이유 3가지를 공개했다.
8월이 결혼정보회사 가입에 적기인 첫 번째 이유는, 평소 일이나 학업으로 바쁜 직장인들이 여름 휴가나 방학 기간을 맞아 시간적 여유가 생기기 때문이다. 듀오 관계자는 “직장인들은 주로 퇴근 후나 주말에 상담을 받는 경우가 많지만, 휴가 기간을 이용해 방문하는 분들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두 번째 이유는 계절적·심리적 요인이다. 여름은 정서적 에너지가 상승하는 ‘심리적 전환의 계절’로, 억눌려 있던 불만이나 외로움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쉽다. 또한, 휴가철을 맞아 친구나 지인들이 연인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SNS를 통해 자주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연애에 대한 욕구가 커지기도 한다. 듀오 관계자는 “연애나 결혼에 대한 의지가 높아지는 만큼, 실제로 상담 및 가입 문의도 평소보다 늘어난다”고 전했다.
끝으로, 아직은 무더운 여름이지만 8월이 지나면 곧 10월 추석 명절이 다가온다. 이 시기에 연애를 시작하면 9~10월 명절이나 가족 모임 전에 서로를 충분히 알아가고, 자연스럽게 가족에게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실제로 결혼정보업체 듀오의 설문에 따르면, 미혼남녀가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 주제로 ‘결혼 및 연애’가 꼽혔다. 명절 잔소리를 피하고 싶은 미혼남녀라면, 지금부터 좋은 인연을 준비해 평온한 명절과 행복한 연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민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