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조정연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회장,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동석호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이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유연수 기자] 대웅제약이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와 손잡고 디지털 헬스 기술을 기반으로 건강검진 분야의 혁신에 나선다. 양측은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건강관리 전 주기 강화를 목표로 실증과 학술연구, ESG 활동 등 다방면에서 협력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5일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이하 대종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디지털 헬스 실증 및 검진 분야 학술 교류에 나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동석호 대종건 이사장, ▲조정연 대종건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웅제약과 대종건은 ▲디지털 헬스케어 진단기기 실증 및 자문 ▲학술연구 및 세미나 공동 개최 ▲의료봉사 및 ESG 연계 활동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 주요 검진기관들이 참여 중인 대종건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도입을 검토 중인 디지털 헬스 제품들의 실증(PoC)과 임상적 유효성 검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앞서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와의 협약을 통해 의원급 의료기관에 디지털 진단기기를 공급해온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모비케어 ▲카트비피 ▲리브레 ▲에띠아 ▲위스키 등 자사 주요 디지털 헬스 제품군을 건강검진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동석호 대종건 이사장은 “AI·유전체·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정밀 검진 시대를 앞두고, 이번 협력은 의료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기여 측면에서도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예방부터 조기진단, 치료,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국민 건강 전 주기를 책임지는 디지털 헬스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며, “검증 기반의 마케팅 전략도 건강검진 분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는 서울대병원강남센터, 서울아산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등 전국 100여 개 주요 검진기관이 소속된 학회로, 최근 디지털 헬스 기반의 정밀의료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