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은 오는 9월 9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홍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넷마블문화재단과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게임의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자존감과 성취감 향상, 정보화 역량 강화, 건강한 여가문화 정착 등을 목표로 2009년부터 이어져온 대표적 장애학생 e스포츠 행사다.
올해 슬로건은 ‘빛나는 꿈e! 찬란한 내일e!’로,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 지도교사, 학부모 등 약 1,600명이 참가해 e스포츠 및 정보경진 분야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e스포츠는 ‘마구마구 리마스터’, ‘모두의마블’ 등 총 10종목, 정보경진대회는 총 18종목으로 구성돼 총 28개 부문에서 대회가 진행된다.
참가자 외에도 가족 및 일반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9일 저녁에는 ▲마술쇼 ▲코카앤버터 댄스 공연 ▲비트펠라 하우스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리며, ▲AI 캐릭터 제작 체험 ▲VR 게임 체험 ▲360도 포토부스 ▲모바일 스탬프 투어 등 체험 이벤트도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된다.
한편 이번 대회의 홍보대사로는 장애 극복 스토리로 주목받고 있는 장애인 유튜버 박위가 참여했다. 박위는 콘텐츠를 통해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해온 인물로, 이번 행사에서도 긍정적 영향력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넷마블문화재단 관계자는 “게임을 통한 소통과 성취의 장인 e페스티벌은 장애학생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무대”라며 “앞으로도 창의 인재 육성과 건강한 게임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