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잔디 27홀 규모, 월 4천 명 이상 방문, 관외 이용객 꾸준히 증가
2025 임실N치즈배 파크골프대회 개최… 8월 7일까지 예선전 참가 접수
▲임실의견파크골프장 전경(사진=임실군)[더파워 이강율 기자] 임실군 대표 스포츠 여가시설인 오수파크골프장이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 사이에서 천연 잔디와 자연 친화적 조경으로 재방문율이 높은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총면적 4만 3,350㎡, 27홀(9홀×3코스) 규모의 오수파크골프장은 탁 트인 들녘과 시원한 천변 수변 경관을 자랑하며, 매월 4천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지역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전북 인근 지역을 넘어 수도권과 충청권 동호인들도 입소문을 타고 방문객이 늘고 있으며, 가족 단위와 시니어 골퍼들로 활기가 넘친다.
파크골프는 1983년 일본에서 시작된 운동으로, 간단한 규칙과 낮은 장비 부담, 짧은 경기 시간 덕분에 전 세대에서 사랑받는다. 걷기 중심의 유산소 운동 효과로 건강 유지와 정신적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
오수파크골프장은 천연 잔디 코스, 야외 화장실, 곳곳의 쉼터와 풍부한 수목 조경이 조화를 이루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잔디 손상 구간에 대한 보수공사와 안전망 설치 등 체계적 유지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혼자 방문한 이용객도 즉석에서 팀을 구성해 함께 플레이하며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기능한다. 4인 1팀 기준 27홀 라운드는 약 2시간, 4km 보행거리로 유산소 운동 효과가 뛰어나다.
관내 파크골프 동호인들은 클럽별 월례대회와 클럽대항전을 활발히 개최하며, 파크골프장이 지역 화합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임실N치즈배 파크골프대회’가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오수파크골프장에서 열린다. 결승전 시상금은 남녀 각각 1,000만 원이다.
예선전 참가 접수는 8월 7일까지며, 자세한 문의는 임실군 파크골프협회로 하면 된다.
오수파크골프장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이다. 전화 예약과 현장 접수가 모두 가능하다.
심 민 임실군수는 “오수파크골프장은 건강한 여가생활 제공뿐 아니라 타지역 관광객 유입에도 기여하는 핵심 체육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시설 확충과 전국대회 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kangyul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