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청 전경(김제시 제공)[더파워 이강율 기자] 김제시가 가족이 없거나 돌봄이 필요한 치매환자를 위해 ‘치매공공후견서비스’를 적극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환자의 일상과 권리를 보호하는 공공후견인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공공후견인은 홀로 살아가는 치매환자의 삶을 함께하며 일상적인 의사결정은 물론, 위급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처하는 든든한 동반자다.
현재 김제시에는 두 명의 공공후견인이 활동 중이며, 각각 한 명씩의 치매 어르신을 전담해 전문적인 후견활동을 펼치고 있다.
법적 대리인의 역할을 넘어 공공후견인은 정서적 안정까지 책임지며, 어르신의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살핀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사회로부터도 신뢰를 얻고 있다.
김제시치매안심센터는 공공후견인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매월 정기회의를 열고 후견감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꾸준히 발굴해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족 없이 홀로 지내며 도움이 필요한 치매환자가 있다면 김제시치매안심센터(063-540-4618) 또는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로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kangyul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