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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3분기 연속 실적 성장…“하반기에도 주주가치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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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3분기 연속 실적 성장…“하반기에도 주주가치 최우선”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8-07 16:04

KT&G, 3분기 연속 실적 성장…“하반기에도 주주가치 최우선”
[더파워 유연수 기자] KT&G가 3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성장을 이어가며, 고배당 정책과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을 더욱 강화한다.

KT&G는 7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479억원, 영업이익 34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8.6%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4분기부터 분기 실적이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상반기 누적 매출도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실적을 견인한 것은 글로벌 담배사업 부문의 고성장이다. 해당 부문은 2분기 매출 1조906억원, 영업이익 321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0%, 1.6% 증가했다. 특히 해외궐련은 판매량, 매출, 영업이익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5분기 연속 달성했다. 매출은 30.6% 늘어난 4690억원, 판매수량은 9.1% 늘어난 167억 개비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KT&G 측은 “아시아, 중남미, 중앙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에쎄’ 브랜드 중심의 고가 제품 출시와 판매단가 인상이 주효했다”며 “글로벌 밸류체인 완성과 CIC 체제 전환 등 조직개편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NGP) 시장에서는 ‘릴 에이블’ 판매 증가로 상반기 점유율 45.8%를 기록했으며, 해외 스틱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2억 개비로 반등했다. 자회사 KGC인삼공사가 주도하는 건강기능식품 부문도 마케팅 비용 효율화 전략으로 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KT&G는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 중간배당금을 1400원으로 결정하며 전년 대비 200원 인상했다. 동시에 오는 8일부터 약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소각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비핵심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자사주 소각 규모를 더 늘린다는 방침이다.

KT&G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3조7000억원 규모의 현금환원 계획을 수립하고, 발행주식총수의 20% 이상을 소각하는 중장기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1조1000억원의 현금환원을 집행하고, 발행주식의 6.3%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소각해 총주주환원율 100%를 달성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도 연간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고배당 정책과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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