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성민 기자] 오는 8월 25일 한국경공사의 대규모 전자공매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매에는 귀금속 등 다수의 금 관련 품목이 출품될 예정이다.
한국경공사가 공개한 이번 공매는 경기도 지방세 체납 압류동산, 검찰청(울산지방·서울중앙·전주지방,) 법원 파산자산 등 총 다섯 개 기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총 1000여 점의 물품 중 약 270점이 귀금속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부 품목은 금과 희귀 보석 등이 함께 출품된다.
금 시세 변동에 따라 매매 차익을 얻는 금테크는 최근 국제 금 가격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환율 변동성 확대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면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공매에선 시세 약 600만 원의 금팔찌가 약 400만 원에 출품되어 공매를 통한 구매는 시중가 대비 저렴한 가격에 금 실물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공매의 입찰은 8월 25일 오전 9시부터 8월 27일 오후 6시까지 한국경공사 앱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전 물품 공개일은 8월 11일로, 이 기간 동안 금 순도, 중량, 세공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한 뒤 입찰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한 경매 전문가는 “최근 금값이 온스당 2,400달러를 넘나드는 상황에서, 공매는 금을 시세보다 유리하게 확보할 수 있는 채널이 될 수 있다”며 “다만 입찰 전 세공비, 보관 상태, 환금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