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한화푸드테크는 지난 11일 서울 더 플라자 다이아몬드 홀에서 ‘더 플라자·63레스토랑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두 레스토랑이 처음으로 통합해 마련한 행사로, 소속 셰프들의 창의성과 조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경연에는 ▲도원 ▲세븐스퀘어 ▲블랑제리 더 플라자 ▲워킹온더클라우드 ▲터치더스카이 ▲슈치쿠 ▲백리향 ▲파빌리온 용산 등 11개 레스토랑 소속 셰프 45팀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20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서는 양식 6종, 중식 3종, 뷔페 5종, 디저트 4종이 선보였고, 맛·디자인·창의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아이디어·플레이팅) 수상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블랑제리 더 플라자의 정원섭·전준환 셰프가 선보인 디저트 세트 ‘수건 케이크’가 차지했다. 호텔 수건에서 착안한 이 작품은 블루베리 타월, 플레인 타월, 초코 타월 3종으로 구성됐다. 정 셰프는 “다른 셰프들의 작품을 보며 영감을 얻고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앞으로도 메뉴 개발에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은 터치더스카이의 신혁·문송원 셰프가 받은 ‘랍스터구이와 킹크랩 살사’와 ‘트러플 감자파베와 능이오일 비프주를 곁들인 비프웰링턴’이 선정됐다. 섬세한 맛과 완성도로 파인다이닝 수준의 조리 방식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특별상 아이디어 부문은 백리향의 강원지·박기원 셰프가 만든 ‘표고버섯 푸아그라’, 플레이팅 부문은 파빌리온 용산의 이선화 셰프가 선보인 ‘한화 감다살’이 각각 선정됐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수상작 레시피를 실제 각 레스토랑 메뉴에 적용해 판매할 계획”이라며 “셰프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교류 확대와 아이디어 공유를 위해 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