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성민 기자] 글로벌 방송·영상 장비 전문기업 포멕스가 AI 기반 리터칭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Evoto AI'와 MOU를 체결하고, 사진·영상 전문가들을 위한 첨단 비즈니스 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Evoto AI’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시장에서 이미지 리터칭 워크플로우의 혁신 사례를 다수 구축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공동기획과 시장 개발, 공동 마케팅과 정보공유 등을 골자로 하는 이번 업무협약은 포멕스 사업 다각화의 신호탄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금까지 방송영상조명 제조에 주력해온 전문기업에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전환이라는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국내 미디어 및 크리에이터 시장에서 AI기반의 혁신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번 협업은 콘텐츠 제작과 가공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포멕스의 시장 주도권 강화에도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Evoto’는 지금까지 업계에서 사용해 온 리터칭의 한계를 AI로 뛰어넘은 신기술을 발 빠르게 선보이고 있어 포멕스를 통해 관련 기술이 출시되면 작업자 중심의 직관적 이미지 보정이 실현되고 작업 시간과 퀄리티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포멕스 유재균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의 배경에는 매주 포멕스 사진아카데미 사진촬영 강좌를 통해 청취한 고객들의 구체적인 니즈가 있었다”라면서 “앞으로도 포멕스는 미디어 콘텐츠 제작의 전방위적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