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유연수 기자] 동아에스티는 19일 스텔라라(Stelara)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IMULDOSA, 프로젝트명 DMB-3115, 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파트너사 인타스(Intas)와 어코드 바이오파마를 통해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뮬도사는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로, 판상 건선·건선성 관절염·크론병·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질환 치료제로 사용된다. 원개발품인 스텔라라는 전 세계에서 2024년 누적 215억5200만달러(아이큐비아 집계)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이뮬도사는 이미 독일·영국·스페인 등 14개국에 출시됐으며,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아랍에미리트 등 MENA 지역에서도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출시되며 글로벌 진출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전 세계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뮬도사는 2013년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일본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을 시작했으며, 2020년 7월 동아에스티가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승계했다. 이후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으로 개발을 이어왔다.
또한 2021년 7월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으며, 인타스는 미국의 어코드 바이오파마와 유럽·영국·캐나다의 어코드 헬스케어 등 계열사를 통해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