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강율 기자] 김제시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북도 내 순유입 인구 1위를 차지하며 뚜렷한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1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전북지역 인구이동’ 자료에서 전주시(-1,930명), 군산시(-114명) 등 주요 도시가 순유출을 기록한 반면, 김제시는 전입 인구가 전출 인구를 크게 앞서며 440명 순유입으로 도내 최대 인구 증가폭을 나타냈다.
이는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2분기 연속 순유입 1위를 기록한 성과다.
시는 2024년 12월부터 올 7월까지 8개월 연속 인구 순유입을 이어왔으며, 이 기간 총 913명이 순증했다.
특히 청년 인구가 274명 늘어 유입 인구의 약 30%를 차지하며, 청년층 유입 비중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는 청년·가족 정주 지원, 생활 인프라 확충, 산업·일자리 창출 등 민선8기 전방위 인구정책의 결실로 평가된다.
시는 하반기 순유입 인구 1,000명 돌파가 임박함에 따라 ‘1,000명 돌파 전입자 환영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 일정은 전입 추이에 맞춰 확정되는 즉시 보도자료, SNS,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며 시민 참여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 인구 증가 성과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변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김제를 선택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일자리·복지 여건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