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구내식당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효과를 학술적으로 입증했다.
삼성웰스토리는 21일 8월 20일부터 사흘간 열린 2025 한국산업보건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급식 업계 최초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효과 분석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논문 발표를 통해 직장인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학계에 증명하고, 임직원 건강에 관심 있는 기업 보건 담당자들에게 차별화된 헬스케어 솔루션을 알릴 계획이다.
논문 주제는 ‘개인화 시대 비만 근로자 대상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효과 분석’으로, 2024년 BMI 25 이상 비만 판정을 받은 구내식당 고객을 대상으로 6주간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와 대조군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한 내용을 담았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건강식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가자가 스스로 동기부여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내식당 고객의 유전자와 체성분 등을 분석해 개인별 건강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임상 영양 전문가가 1대1 대면 상담을 진행해 식습관 개선과 영양 코칭을 제공한다. 또한 맞춤형 건강식을 구내식당과 자택에 제공하고, 일상 속 건강관리를 돕는 미션 이벤트도 함께 운영했다.
분석 결과, 참가자의 평균 체중은 4.4kg, 체지방률은 1.7%p, BMI는 1.5kg/㎡ 감소했으며, p-값(유의확률)은 0.001 이하로 데이터 신뢰성이 확인됐다. 특히 2023년 시행된 건강식 제공 프로그램과 비교했을 때 체지방률 감소 효과가 더 크다는 점이 입증돼, 데이터 기반 코칭과 동기부여 프로그램이 결합될 경우 더 큰 건강 개선 효과를 낼 수 있음을 보여줬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시간 제약으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들도 구내식당 프로그램 참여만으로 건강 증진과 자기 효능감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학술대회에 참석한 기업 보건 관계자들로부터 건강관리 프로그램 도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기업 복지의 핵심인 직원 건강관리가 조직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