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민진 기자] 이탈리아 파인 주얼리 브랜드 포페(FOPE)가 8월 20일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에 새로운 매장을 열었다. 이번 오픈은 국내에서 여덟 번째 매장이자 경기권 내 두 번째 매장으로, 브랜드는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포페는 1929년 이탈리아 비첸차의 장인 공방에서 출발해 전통과 현대적 디자인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여왔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본점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과 갤러리아 명품관, 롯데백화점 월드타워점 등 프리미엄 유통 채널에 잇달아 매장을 열며 영역을 확대했다.
이번 광교점 매장은 비첸차의 대표 건축물인 바실리카 팔라디아나의 지붕에서 디자인적 영감을 얻었다. 매장 내부는 포페의 시그니처 색상인 그린을 활용해 세련된 공간을 연출했으며, 전용 VIP룸을 마련해 차분한 상담과 구매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포페는 성별이나 패션 트렌드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에브리데이 럭셔리(Everyday Luxury)’ 콘셉트를 내세운다. 링, 브레이슬릿, 네크리스 등은 각각 단독으로 착용하거나 여러 제품을 조합해 다양한 스타일을 만들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브랜드의 주요 컬렉션으로는 에센셜, 아리아, 루나, 에카, 프리마, 파노라마, 소울, 방돔 라인이 있으며, 이탈리아 주얼리 특유의 장인정신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꾸준히 새로운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포페는 이번 광교점 오픈에 이어 지난달 문을 연 더현대 대구점까지, 국내 주요 거점 도시로의 매장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민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