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민진 기자]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쿠팡CLS)는 지난 20일 서울 잠실 SKY31 컨벤션에서 ‘2025년 상반기 퀵플렉스 협력업체의 날’을 열고 협력사 성과를 부문별로 시상했다.
이번 행사에는 퀵플렉스 협력업체 대표와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HR그룹㈜은 신호룡 대표이사를 대신해 임정후 전무이사가 참석해 ‘신사업 확장’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은 신사업 확장, 고객만족 지표, 고객서비스, 운영 효율 개선, 반품 수행, 종합 등 6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반품 수행 최우수에는 우정로지스틱스, 고객만족 지표 최우수는 YB로지스, 고객서비스 최우수는 대영운수, 운영 효율 개선 최우수는 비에스로지스틱스가 각각 선정됐다. 신사업 확장 부문에서는 HR그룹과 함께 제이디로지스, 하하물류가 이름을 올렸다.
수상 소감에서 신호룡 HR그룹 대표는 “현장 기사님들과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운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HR그룹은 2022년 이후 매년 수상 기록을 이어오고 있으며, 주 5일제, 자율선택협의휴무제, 백업기사 제도 등을 도입해 근무 환경 개선을 추진해왔다. 또한 올해 2월에는 쿠팡배송종사자의 권익 보호를 목표로 한 ‘쿠팡 파트너스 연합회(CPA)’가 출범했으며, 신 대표가 초대 회장을 맡아 협력사와 본사 간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업계에서는 HR그룹의 4년 연속 수상이 안정적인 운영 능력과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보고 있다. 이번 시상은 물류 운영 성과 평가가 단순한 비용과 속도 경쟁을 넘어 노동환경과 사회적 책임까지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민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