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25일 글로벌 캠페인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의 일환으로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등 대표 K-브랜드와 협력해 전 세계 잠재 방한 관광객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공사는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함께 25일부터 9월 8일까지 미국, 캐나다, 일본, 인도네시아 등 13개 지역에서 글로벌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서는 한국관광 홍보영상에 소개된 관광지와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을 큐레이션해 선보이며, 영상 시청 및 기획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한국행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10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무신사 팝업스토어를 열어 공동 프로모션을 이어갈 예정이다.
LG전자와의 협업도 진행된다.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12개국 LG전자 매장에서 한국관광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에서는 LG전자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행 왕복 항공권 증정 이벤트도 운영 중이다. 또한 LG전자가 보유한 뉴욕 타임스퀘어와 런던 피커딜리 옥외 전광판에서는 9월 한 달간 ‘네버 엔딩 코리아’ 캠페인 영상을 송출해 한국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이 외에도 공사는 지난 7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페스티벌에서 글로벌 K-패션 브랜드 마뗑킴과 함께 APEC 2025 홍보를 위한 경주 한정판 티셔츠를 선보였으며, 올리브영 글로벌몰과도 공동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에는 셀프 사진관 브랜드 ‘인생네컷’과 협업해 한국관광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여옥 한국관광공사 브랜드콘텐츠팀장은 “한국 패션·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늘어나고 있는 한국 팬들을 한국여행으로 연결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K-브랜드와 함께 한국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