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지난 2월 말 출시한 프라이드 치킨 신메뉴 ‘콰삭킹’이 다섯 달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 마리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bhc에 따르면 콰삭킹은 출시 두 달 만에 100만 마리를 판매한 이후 판매 속도가 오히려 빨라지며 단발성 인기를 넘어 장기 흥행 궤도에 올랐다. 특히 지난 7월 출시한 시즈닝 치킨 ‘콰삭톡’과의 시너지가 매출 상승을 이끌며, 두 제품의 매출 점유율은 전체의 15%를 넘어섰다.
bhc는 이번 성과를 단순한 신제품 효과가 아니라 여름철 시즌 메뉴 효과와 함께 기존 고객의 재주문, 신규 고객 유입이 꾸준히 이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회사는 콰삭킹이 ‘뿌링클’, ‘맛초킹’과 함께 주력 제품군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콰삭킹은 쌀·감자·옥수수로 만든 세 가지 크럼블을 슈레드 형태로 가공해 입힌 튀김옷이 특징이다. 여기에 매콤한 스윗 하바네로 소스를 곁들여 바삭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강화했다. 출시 직후부터 “먹을 때 소리부터 바삭하다”, “여름철에도 눅눅해지지 않는다”는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얻었다.
bhc 관계자는 “콰삭킹은 바삭한 식감과 풍부한 맛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기존 주력 메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스테디셀러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취향을 정조준한 신제품 개발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