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요시타카 아마노: 꿈의 메아리 전시를 진행한다. 사진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현몽주 총괄(오른쪽)과 아마노 요시타카 작가(가운데) 피치스 여인택 대표(왼쪽)
[더파워 이경호 기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세계적 아티스트 아마노 요시타카의 국내 첫 개인전 ‘요시타카 아마노: 꿈의 메아리’를 비스타 워커힐 서울 1층 ‘스페이스 워커힐’에서 피치스와 공동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9월 12일까지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숙객과 일반 방문객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 전시는 워커힐의 ‘조이 위드 아트(Joy with Art)’ 캠페인의 일환으로, 휴식과 힐링을 넘어 일상 속 예술 경험을 확장하는 ‘아트캉스 호텔’ 정체성을 강화했다. 아마노 요시타카는 「파이널 판타지」, 「뱀파이어 헌터 D」 등으로 알려진 작가로, 일러스트와 회화를 넘나드는 몽환적 색채와 유려한 선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에는 대표작과 팝아트적 색채가 두드러지는 ‘캔디걸’ 시리즈 등 50여 점이 소개된다. 르네상스식 구도에 현대적 감성을 결합한 인물연작으로, 고전·현대, 동서양 미감을 교차시키는 상징적 세계관을 보여준다. 피치스와 협업한 ‘두카티 파니갈레 V4’ 커스텀 바이크도 전시해 작가의 강렬한 이미지와 모터 컬처의 역동성을 결합했다.
아마노 요시타카는 “작품의 강렬한 색채와 현대적 감성이 한국 관객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몽주 워커힐 총괄은 “섬세하고 환상적인 작품을 통해 일상에 영감을 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