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민진 기자] 금성출판사(회장 김무상)가 후원하는 현대미술 특별전 ‘텐 바이 팀서화_사이 시공 생태계’가 복합문화예술 플랫폼 KCS(Kumsung Cultural Space)에서 개막해 오는 10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제도권과 상업 미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하는 차세대 예술가들의 작업을 통해 현대미술의 다양한 실험과 확장을 보여준다.
‘사이 시공’이라는 전시 주제는 공간과 공간 사이의 틈을 상징하며, 그 틈새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창작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참여 작가는 강건, 김민훈, 김휘아, 방소윤, 배재민, 연경석, 이승희, 장시재, 조이, 조이솝 등 10명으로, 디지털 아트부터 조형물, 평면, 설치작품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특히 전시 공간인 KCS는 용산 재개발 지역 내 기존 창고·공장·사무 공간을 새롭게 재구성한 곳으로, 작품과 공간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며 관람객에게 독특한 감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금성출판사가 후원하고 팀서화가 주최·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금성출판사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사회에 문화예술적 가치를 확산하고, KCS를 국내외 예술 교류의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민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