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손영욱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10일 청사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함께한 가운데 제72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기념사, 유공자 포상, 대통령 축사(영상) 순으로 진행된 가운데, 해양경찰 업무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종합상황실장 김승원 총경이 대통령 표창 ▲구조안전과 유거상 경위가 국무총리 표창 ▲기획운영과 이아영 경감 등 3명이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해양경찰의 날은 지난 1996년 9월 10일, 배타적 경제수역(EEZ) 제도가 발효된 것을 기념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서해해경청은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해양주권을 수호한다는 해양경찰의 존재 이유를 다시 한 번 일깨우기 위해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그 의미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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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청은 이날 기념식을 계기로 국민의 기대에 더욱 충실히 부응하고, 디지털·AI 등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해 구조·수색 역량을 강화하며, 현장 중심의 책임 있는 해양경찰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명준 서해해경청장은 “해양경찰의 72년 역사는 곧 국민과 함께한 헌신의 역사였다. 거친 파도 속에서도 국민을 지켜온 것은 해양경찰의 가장 큰 사명이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