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성민 기자] 전국 최초로 양산시가 전통시장에 아크차단기 설치를 완료하면서, 화재에 취약한 시설물의 안전을 강화할 대안으로 아크차단기 기술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 속에서 제일일렉트릭이 보유한 독보적인 아크차단기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양산시가 전통시장에 아크차단기(AFCI) 설치를 완료하며 전기안전 분야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는 기존 누전차단기로는 감지할 수 없는 미세한 불꽃, 즉 '아크(arc)'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선제 적 조치다. 아크는 전선 노후화나 외부 충격으로 발생하며, 누전이나 합선처럼 즉각적인 사고가 아닌 서서히 열을 축적해 큰불로 이어지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기화재의 약 80%가 바로 이 아크를 원인으로 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양산시의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의 모범 사례로, 그 성공 여부가 전국적인 확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잇따른 대형 화재 사고로 인해 전기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크차단기 의무화 논의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크차단기 설치가 법적 의무화까지 이어진 미국에서는 2002년 이후 전기화재 발생률이 절반 이상 감소하는 등 이미 그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아크차단기 기술을 선도하는 제일일렉트릭의 기술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제일일렉트릭은 1초 이내에 아크를 정확히 감지하고 전기를 차단하는 정교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미국 최대 전력관리 기업인 이튼(Eaton)에 아크차단기 핵심 부품을 독점 공급해왔다. 이처럼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은 국내 시장의 성장과 함께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의 사례는 단순한 지역 사업을 넘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중요한 첫걸음이 되고 있다. 제일일렉트릭은 이 같은 국내외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아크차단기 보급을 더욱 확대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미래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국내 전기안전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는 제일일렉트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