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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300∙청년 창업자들, 정책과 제도의 공백 직접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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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300∙청년 창업자들, 정책과 제도의 공백 직접 제안

민진 기자

기사입력 : 2025-09-16 11:00

인디300∙청년 창업자들, 정책과 제도의 공백 직접 제안
[더파워 민진 기자] 지난 13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서울뷰티메이커스 토론회 및 발대식’이 120여 명의 청년 창업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청년 창업가들의 네트워킹과 토론을 통해 인디브랜드의 미래와 글로벌 진출 전략을 논의하고, 한국 뷰티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특히 발대식의 토론 세션에서는 청년 창업자들이 직접 현장의 어려움을 털어놓으며 정책과 제도의 공백을 지적했다. 글로벌 네트워크 부족, 초기 자금 및 인프라 한계, 해외 진출 과정의 복잡한 절차 등이 대표적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지원 제도가 있지만 현장에서는 체감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반복되면서, 실질적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절실히 제기됐다.

한 창업자는 “정책은 있지만 우리가 실제로 활용하기엔 너무 복잡하다.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대기업과 달리 인디브랜드는 소규모 인력과 자금으로 운영되는데, 현재의 지원 방식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논의에서는 제도 개선을 위한 구체적 제안도 나왔다. ▲청년·여성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세제 지원 ▲해외 전시회 공동 참가 시 행정·물류 지원 간소화 ▲온라인 수출 플랫폼과 연계한 판로 개척 ▲공공기관이 인증하는 품질 보증 체계 도입 등이 제시됐다. 이러한 제안들은 단순한 불만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됐다.

인디300∙청년 창업자들, 정책과 제도의 공백 직접 제안


인디300 추진위원회를 이끄는 홍진우·반지민(본명 반현지) 공동대표 역시 같은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홍 대표는 청년 창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연계를 설계하고 있으며, 반 대표는 창업자의 시각에서 현실적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인디300 추진위원회는 “오늘 나온 제안들을 정리해 관계 부처에 전달할 것”이라며 “청년 창업자들의 요구가 실제 제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인디300 프로젝트 내에 ‘정책 소통 창구’를 마련해, 창업자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제도 개선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대식은 청년 창업자들이 단순히 지원을 받는 수동적 대상이 아니라, 산업 정책 형성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정책이 현장의 목소리와 연결될 때 진정한 산업 생태계 성장이 가능하다”며 이번 제안의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

민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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