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물 제3공장 준공 앞두고 9월 15일 이론 및 현장실습 교육 돌입
지역 인재 육성‧채용 연계로 지방투자기업 인력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
▲김제시는 지난 15일 생산,품질관리 등 현장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이론 및 현장실습 교육을 진행했다.(사진=김제시)[더파워 이강율 기자] 김제시가 관내 냉동밥 전문기업 농업회사법인 ㈜한우물(대표 최정운)과 손잡고 ‘한국형 퀵스타트(Quick Start)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지역 고용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7월 전북도와 김제시, 전북산학융합원(원장 강승구)의 협업으로 선정됐다.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을 통해 지방 투자기업의 초기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한우물이 328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제3공장 준공에 맞춰 필요한 전문 인력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15일 개강해 4주간 생산·품질관리 등 현장 실무 중심의 이론 교육과 현장실습이 병행된다.
모집 분야는 생산직과 품질관리로, 교육생은 모집 완료 시까지 상시 선발한다.
교육을 수료한 인원에게는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한우물 정규직 채용 기회가 주어지며, 소정의 교육훈련 장려금(275만 원)도 지원된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안정적인 취업을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퀵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기업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전북산학융합원과 긴밀히 협력해 투자유치 경쟁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kangyul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