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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호캉스, 친환경이 대세…호텔업계 ‘ESG 휴식’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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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호캉스, 친환경이 대세…호텔업계 ‘ESG 휴식’ 경쟁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5-09-19 09:38

[더파워 이경호 기자] 다가오는 추석 장기 연휴, 호텔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친환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호캉스’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 주요 호텔들이 ESG 경영을 앞세워 플라스틱 절감, 친환경 어메니티 제공, 그린카드 제도 도입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석 호캉스, 친환경이 대세…호텔업계 ‘ESG 휴식’ 경쟁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환경부와 협력해 호텔 업계 최초로 ‘그린카드 에코머니 적립’ 서비스를 선보였다. 오는 10월 31일까지 객실·레스토랑·골프클럽에서 그린카드로 결제하면 금액의 25%(일 최대 20만원)가 에코머니 포인트로 적립된다. 워커힐은 앞서 국내 최초 비건 콘셉트룸을 운영한 데 이어 친환경 경영을 한층 강화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알로프트 서울 명동은 객실 내 정수기 설치, 어메니티 디스펜서 도입, 린넨·타월 재사용 안내 등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있다. 세계적 친환경 인증인 ‘그린키(Green Key)’를 획득하기도 했다. 호텔은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연휴 특별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추석 호캉스, 친환경이 대세…호텔업계 ‘ESG 휴식’ 경쟁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전 객실에 정수기를 설치해 연간 3.6톤의 플라스틱과 1.2톤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 다회용 세라믹 디스펜서, 생분해성 빨대, 텀블러 할인 등 다양한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이 투숙만으로도 지속 가능한 여행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르메르디앙 & 목시 서울 명동은 코웨이와 협업해 405개 전 객실에 정수기를 설치하고 트라이탄 물병과 보온병을 제공한다. 칫솔·치약·면도기를 유상으로 판매해 수익금을 유니세프(UNICEF)에 기부하는 등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앤 레지던스 서울 용산’ 전 객실에 정수기를 비치하고, 전 업장에서 동물복지 달걀만을 사용하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강원 속초의 카시아 속초는 반얀그룹의 ‘그린 임페러티브 펀드(GIF)’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투숙객이 객실 1박당 1달러를 자율 기부하면 해당 기금이 멸종위기 동물 보호, 산호초 복원, 지역 장학금 등 환경·사회 프로젝트에 쓰인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고객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숙박만으로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운영을 통해 친환경 여행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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