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어린이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며 전통 발효 음식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어린이 김치 만들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워커힐의 시그니처 프로그램 ‘김장 담그는 날’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기획한 첫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오는 10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아차산 자락과 한강 전망이 어우러진 ‘명월관 야외 가든’에서 진행된다. 참가 어린이는 부모와 함께 워커힐 조리장의 지도에 따라 나박물김치 3kg과 백김치 2kg을 직접 담글 수 있으며, 완성된 김치는 집으로 가져간다. 워커힐은 이번 체험을 통해 김장 문화를 다음 세대에 전승하고,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협업하며 협동심과 성취감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험 후에는 명월관 조리장이 마련한 뷔페식 식사가 제공된다. 한우 양념갈비, 한우 떡갈비, 한우 불고기 등 어린이 맞춤형 메뉴와 로제 떡볶이, 김치와 어울리는 셀프 한강 라면 등 다채로운 메뉴가 준비돼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외 가든 데크에서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성인 16만원, 어린이 14만원이며, 워커힐 유료 멤버십 회원과 네이버 예약 고객에게는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워커힐 관계자는 “워커힐은 업계 최초로 1989년 김치연구소를 설립하며 ‘호텔 김치 명가’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을 대표하는 K-푸드 김치를 아이들이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탁 위 김치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몸소 경험하며 가족과 함께 전통문화의 가치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